부산 경성대 한·중·일 한자연구기관 MOU 체결

동아시아 문명에 대한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2019-10-06     손인준
부산 경성대(총장 송수건)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가 동아시아 문명에 대한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경성대는 지난달 28일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중국 화동사범대학 중국문자연구응용센터(주임 장 커허) 및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소장 스기하시 다카오)와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자 분야의 한, 중, 일 주요 연구 기관이 연구 및 교육 방면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 강화로 연구, 교육, 문화 방면에서 호혜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MOU 체결식은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개최된 제7회 세계한자학회 폐막식에서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 명의 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인문한국플러스사업 한자와 동아시아 문명연구-한자로드의 소통, 동인, 도항의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삼 소장은 “국제적 연구네트워크 발판으로 동아시아 문명연구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연구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자원 확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