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약용버섯 차로 면역력 강화”

2019-10-06     김영훈
농촌진흥청은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 체계 강화를 돕는 동충하초, 영지, 상황 등 약용버섯 차를 6일 추천했다.

동충하초는 감기 등 상기도 감염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기능성 지표 물질인 코디세핀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 억제, 피로 해소를 돕는다.

영지에는 고분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β-glucan)이 들어 있어 면역 증강에 도움을 주며 항암 효능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상황도 면역 기능을 높인다. 천연 항암제라 할 만큼 항암 효능이 뛰어나며 항산화 활성이 높아 노화를 막는다는 보고도 있다.

버섯을 차로 마시려면 동충하초 5g, 영지 100g, 상황 35g에 물을 각각 4ℓ, 1.5ℓ, 1.5ℓ 넣고 20~30분 동안 끓인다. 재탕(2번), 삼탕(3번) 끓여 마셔도 좋다.

끓이고 남은 동충하초는 잘게 잘라 죽이나 밥에 넣어 활용한다. 상황과 영지는 말린 뒤 천에 싸서 입욕제로 쓰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약용버섯은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에 관한 유용성분이 들어 있어 차로 즐기면 환절기에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