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PFA 공동투자 위한 전략적 MOU 체결

2019-10-07     김응삼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연기금의 해외투자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 4일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연금펀드(PFA) 본사에서 양 기관간 공동 투자 및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FA는 1917년 설립돼 현재 130만명이 가입돼 있으며 102조원(2018년 기준)을 운용하고 있는 유럽에서 7번째 규모의 연기금이다. 행정공제회가 글로벌 연기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에 이은 두 번째로 양 기관은 해외 투자의 대표적 투자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투자와 상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호 이사장은 “유럽 부동산에 대한 PFA의 오랜 경험과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보유한 행정공제회가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한 미국과 유럽 연기금 등과 양질의 투자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