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 “경남 농수협·상호금융 연체율 높다”
농림축산위 김성찬 의원
2019-10-07 김응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창원 진해)은 경남지역 농협과 수협 상호금융 대출 연체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의 경우 작년 연말 1.08%였던 연체율이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68%로 전국적으로 0.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경남지역 농협의 연체율은 작년 말 1.45%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2.53%로 1.08%포인트가 상승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작년 말과 올해 8월 기준 모두 전국 16개 시·도 중 연체율 1위를 기록했고, 연체율 증가폭도 1.09%포인트 상승한 충북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수협의 경우 작년 말 기준으로 2.05%였던 연체율이 올 8월 기준으로는 3.01%로 전국적으로는 0.9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경남지역 수협의 연체율은 작년말 기준으로 3.54%에서 올해 8월 기준 5.60%로 2.06%포인트 상승하여 전국 평균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경남은 작년 말과 올해 8월 기준 모두 수협이 있는 전국 13개 시·도 중 연체율과 연체율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국 수협의 대출 연체금액 6,993억원 중 경남지역 수협의 연체금액이 1,958억원(전체의 28%)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작년 연말부터 올해 8월 수협의 연체금액 증가액이 2,490억원이고, 이중 경남지역 수협 연체금액이 702억원(28.2%)으로 증가해 경남지역의 쏠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 시장, 반 기업 경제정책의 결과 진해·거제·통영 등 경남 지역경제의 불황이 가속되고 있고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농협과 수협 상호금융의 연체율 증가는 지역 농협과 수협의 손익 감소, 경영여건 악화를 불러와 결국 지역주민과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 축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응삼기자
김 의원이 이날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의 경우 작년 연말 1.08%였던 연체율이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68%로 전국적으로 0.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경남지역 농협의 연체율은 작년 말 1.45%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2.53%로 1.08%포인트가 상승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작년 말과 올해 8월 기준 모두 전국 16개 시·도 중 연체율 1위를 기록했고, 연체율 증가폭도 1.09%포인트 상승한 충북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수협의 경우 작년 말 기준으로 2.05%였던 연체율이 올 8월 기준으로는 3.01%로 전국적으로는 0.9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경남지역 수협의 연체율은 작년말 기준으로 3.54%에서 올해 8월 기준 5.60%로 2.06%포인트 상승하여 전국 평균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경남은 작년 말과 올해 8월 기준 모두 수협이 있는 전국 13개 시·도 중 연체율과 연체율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국 수협의 대출 연체금액 6,993억원 중 경남지역 수협의 연체금액이 1,958억원(전체의 28%)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작년 연말부터 올해 8월 수협의 연체금액 증가액이 2,490억원이고, 이중 경남지역 수협 연체금액이 702억원(28.2%)으로 증가해 경남지역의 쏠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 시장, 반 기업 경제정책의 결과 진해·거제·통영 등 경남 지역경제의 불황이 가속되고 있고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농협과 수협 상호금융의 연체율 증가는 지역 농협과 수협의 손익 감소, 경영여건 악화를 불러와 결국 지역주민과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 축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