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진주 강소특구’ 지원 촉구

2019-10-10     김응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R&D(연구개발)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대한 각별한 지원을 촉구했다.

진주 강소특구는 지난 8월 치열한 경쟁 속에 선정됐으나 부족한 예산과 인프라 구축에 지원되지 않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강소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진주 항공산단과 한국항공우주신업(KAI) 등을 연계해서 항공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주 강소특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재단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에게 촉구했다. 양 이사장은 “박 의원의 의견에 동의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문미옥 과기부 차관에게 진주 강소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기 위한 창업보육센터 등 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문 차관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강소특구는 국내 최대의 항공산업(항공우주부품 소재산업) 집적지로 기술이전→시제품제작→시험·인증→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가 중심이 돼 경남항공국가산단까지 활용하는 특구를 조성, 항공우주부품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주 강소특구의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207억 원, 고용유발효과 1336명, 생산유발효과 2627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