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거구 획정’ 지역 의견 청취

14∼30일 경남 등 7개 道 방문

2019-10-10     김응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선거구획정위)는 내년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위해 지역 의견 청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선거구획정위는 오는 14∼30일 7개 도(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를 방문해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다.

지역별로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도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진술인이 참석해 지리적 여건, 교통 등 지역 사정을 바탕으로 선거구 획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선거구획정위는 “현재까지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의 전제 조건인 지역구 정수 등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할 수는 없지만, 내년 선거까지 시한이 촉박해 7개 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의견 청취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며 “일정에 미포함된 지역 의견도 향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