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약자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어린이·65세 이상 노인 등 올해 임신부까지 확대 특징

2019-10-13     정만석
경남도는 겨울철을 앞두고 노약자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등이다. 이 중 어린이와 임신부, 만 75세 이상 노인은 15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은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효과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등을 고려해 대상별 접종기간을 다르게 시행한다. 접종 효과가 접종 시행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고 접종 혼잡 방지를 위해서다.

올해는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 중 접종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와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면역기능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