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김희씨 ‘동아’, 박과채소 선발대회 금상

모양 안정적이고 색 균일

2019-10-14     김영훈
사천 김희씨의 ‘동아’가 박과채소 선발대회에서 금상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금상에 사천 김희씨가 출품한 동아(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동아는 둘레 128㎝, 무게 79.9㎏으로 충북 보은 류재면씨의 박(둘레 106㎝·무게 24.3㎏), 광주 박진희씨의 호박(둘레 290㎝·무게 237㎏)과 함께 금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챔피언은 전남 영암 박종학씨가 내놓은 대형 호박에 돌아갔다.

이 호박은 둘레 370㎝, 무게 319㎏으로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대회에서 뽑힌 챔피언 가운데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6일 전북 김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 국제종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8점이 출품돼 품종 특성·크기·무게·겉모양 등에 따라 대상(1점), 금상(3점), 은상(2점), 동상(2점), 장려상(2점) 등 총 10점이 선정됐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