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트남서 농식품 4만5000달러 판매수익

농식품 홍보·판촉전 개최

2019-10-15     박철홍 기자
경남도는 베트남 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8~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상남도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6위로 선정된 하노이에서 도내 14개 업체가 생산한 66개 품목을 대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케이마트(K-Market) 골든팰리스점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베트남 현지 SNS 및 온라인 신문사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이용, 행사를 집중 홍보해 약 4만 5000달러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특히 해물다시팩, 삼계탕재료, 매실원액, 전병 등의 품목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바이어 케이앤케이 글로벌 트레이딩(K&K Global Trading) 본사와 물류창고를 방문해 도내 업체와 케이앤케이 글로벌 트레이딩 간 업무협약을 통해 몽고식품의 ‘간장’, ‘된장’ 등 5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 베트남지사와 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을 찾아 베트남 내 농식품 트렌드의 변화와 한국 농식품 수출 현황 및 향후 경남 농식품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베트남이 음식 소비수요가 다양화, 세계화되면서 고품질,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해외 안테나숍을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경남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수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