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최첨단 농업기술 등장

2019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추진상황 최종 보고회 가상현실체험공간·미래식량산업·스마트온실 등 우리밀 체험놀이 다양한 농업 힐링 체험행사 구성

2019-10-15     최창민
진주시가 오는 11월 열리는 ‘2019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해 최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자문위원, 봉사단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는 한편 유관기관의 참여도를 확대하고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 등 다양한 행사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스마트농업관’에서는 농촌진흥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농업기술홍보관을 운영하고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혼합현실 가상현실체험공간, 미래의 식량산업, 스마트온실, 딸기수확로봇 등 앞선 농업기술을 선보여 농업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농기계관’에서는 첨단 농업용 드론과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국내 대형농기계사의 첨단농기계를 전시한다.

특히 시는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심 속 목장나들이, 농촌교육체험, 곤충 및 펫체험, 콩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한다.

2016년부터 운영해 우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 는 올해 종합경기장 안으로 장소를 옮겨 우유이야기, 우유비누 만들기 등 많은 교육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박람회 기간 중 11월 7일에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우리 농업의 판로 모색과 신선농산물과 농가공품의 수출활성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신선농산물과 농가공품 수출관련 해외바이어로 미국, 캐나다 등 17개국 42명의 바이어가 참가 신청을 했고 해외농업 농업기술을 전시하는 해외관에는 중국, 일본 등 19개국 47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을 별도 조성해 세계의 와인, 치즈를 시식하고 아시아 고산지의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축산업의 첨단기술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의 장이 되어 미래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