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17일 개막

20일까지 선수 4500여명 참가 국내 유일 국제대회 최대 규모

2019-10-16     강동현
‘2019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지난 2003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에서 승인한 월드컵 시리즈 중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8개국 3700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45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19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20주년 기념 공연 및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개회식은 17일 오후 열리며 18일 하루 동안 코스 숙지를 위한 연습기간을 거쳐 19일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 첫날인 19일에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구간에서 200여 명의 엘리트 남녀 선수와 주니어 선수 경기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20일은 엘리트 코스의 파라(장애인) 경기와 올림픽 코스인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구간에서 일반 동호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경기가 끝나는 오후 1시 20분까지 경기구간 차량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20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경기구간 내 교통이 통제되며 일부 구간은 경찰의 협조로 부분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 및 학생 등 10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진행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태헌 시 교육체육지원과장은 “국내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에도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