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내년 착공

2019-10-16     김응삼
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부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권소현 부산항만공사 건설 부사장은 16일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을 방문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건설을 위해 내년 부지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부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연도 해양문화공간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느냐”고 물었고, 남기찬 사장은 “기본방향에 대해 연구용역을 마쳤고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추진계획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권 부사장은 “올해 8월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2차 신항만건설계획’에 진해 연도에 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확정됐고, 장소가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며, “서‘컨’ 2-6단계와 연계하여 내년 상반기 해양문화공간 부지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함께 해양문화공간 랜드마크 시설 디자인 국제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산항 진해신항 위상에 맞는 세계적 랜드마크와 함께 누구라도 찾아오고 싶은 공간,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도 해양문화공간’ 사업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720억원을 투자해 전망대, 전시장, VTS, 항만관련 교육시설, 문화센터, 친수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