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오딧세이' 공연 성공 가능성

2019-10-20     양철우 기자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환타지! 밀양’ 공연이 관람객의 경탄과 감동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18~19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공연은 사실적이고 서사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던 이전의 공연 패턴과는 다른 밀양의 역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환타지 픽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밀양연극촌 K-STAR, 밀양의 예술단체 소속 연기자들과 아역 출연자, 시민배우 등 지역민들이 보여준 혼신을 다한 열연은 공연시간 내내 관객들에게 친근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밀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밀양강오딧세이 가을공연을 위해 경남도에서 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으며,  ㈜KNN이 제작에 참여하고 우리나라 정상급 연출기획자와 수준 높은 조명, 영상, 음향 등 공연제작팀이 함께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함께 밀양강오딧세이 공연을 국가대표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실경멀티미디어 공연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국비지원 등을 노렭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