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안전한 골목길 조성 마무리

2019-10-21     박수상
의령군이 지난 3월 안심골목길 조성 등 범죄예방 및 환경개선을 위한 경관개선사업에 착수, 6개월여 만인 18일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범죄예방과 청소년, 노인, 여성의 야간귀갓길 취약지인 의령읍 서본마을 일원 골목길을 대상으로 마을주민과 각 기관단체 등의 협업을 통해 환경개선 필요성에 대한 시설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시설보완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야간에 어둡고 취약한 골목길을 안전한 안심골목길로 탈바꿈시켰다.

주요 사업은 CCTV 설치를 비롯해 안심 빛 글 및 반사경 설치, LED보안등, 바닥도막 및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인 쏠라표시등, 담장 도색 및 디자인벽화 그리기, 안심골목 캐릭터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서본마을 골목길은 평소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어둡고 좁은 외진길이 길게 형성되어 범죄 취약지역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안심골목길 경관개선사업 시행으로 이들 야간 골목길이 눈에 띄게 밝아지고 주변 환경이 깨끗해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해소됐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