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새미골농원 김희 대표, 박과채소 챔피언 상금 전액 기부

2019-10-21     문병기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사천시 곤명면 김희(50)씨가 시상금 전액을 곤명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새미골농원 대표이기도한 김씨는 박과 한해살이 덩굴식물인 둘레 128㎝, 무게 79.9㎏에 달하는 동아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한 뒤 지역내 어여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쾌척했다.

김씨는 “금상 수상은 유기농 농법의 비결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새우가 살고 있고 멸종위기 동물 소쩍새와 삵이 서식하는 1급수 청정지역에 위치한 새미골 농장에서 재배한 덕분이다”며 “곤명면 청정자연의 혜택으로 수상했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기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