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부산진해경자청, 경제교류 협약

2019-10-21     정만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승철)은 21일 미국 최대 한인상공회의소인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공회의소) 박성수 회장을 포함한 임원단 16명이 방문해 양 기관 간 경제 통상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경제자유구역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공회의소 방문은 지난 5월 경자청의 항만물류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방문한 미국 LA에서 양 기관간에 체결한 경제 통상분야 우호협력 업무협약(MOU)를 계기로 성사됐다.

LA지역 부동산 개발업, 물류업 등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이번 임원단은 웅동지구, 웅천남산지구 등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프로젝트 개발현장을 시찰하며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자청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서 LA 소재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대한의 투자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상호 정보교환 및 투자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승철 청장은 “앞으로 부산항 신항, 제2신항을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시아 국제물류 전초기지로서 그 역할은 더욱 증대 될 것이다”며 “미-중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 속에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통해 LA 한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항 신항, 김해공항, 철도 등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물류 첨단제조분야 132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해 총 1541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