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혁신융복합센터’ KTL 내 개소

2019-10-22     정희성 기자
경남테크노파크 ‘혁신융복합센터’가 22일 진주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내에 개소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혁신사업 간의 연계 조정을 통한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경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이다.

지난해 11월 경남도 육성계획에 따라 항공부품·소재산업 분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가 진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천, 함안, 고성의 4개 시군에 지정됐으나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 본원(창원 소재)정책기획단에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실무조직인 추진단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었다.

따라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에서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을 총괄 할 독립기구의 필요성과 함께, 진주혁신도시 내 추진단 이전을 통한 근거리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달 9일 경남테크노파크 이사회에서 ‘국가혁신융복합센터 조직 신설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번에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센터를 신설 개소하게 된 것이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지역과 공간적 연계 및 역량결집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한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고자 지정됐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국도비 329억원을 투입해 항공부품 소재산업 분야의 R&D과제와 기업지원, 글로벌 연계 등의 비R&D사업을 지원한다.

이는 서부권 혁신성장거점으로 항공뿐만 아니라, 융합세라믹, 방위산업도 육성해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융복합센터의 혁신도시 내 개소로 지난 8월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사업화와 진주지식산업센터 지원 등 주요 사업과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ICT융합클러스터 조성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지역 대표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연관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면서 신산업 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