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유망기업과 투자기관 만남의 장 열려

2019-10-23     이은수
동남권 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2019 동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2전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 희망 중소·벤처기업 40여곳 및 전문 투자심사역 30여명이 투자유치 설명회(IR) 및 1:1 멘토링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영산대학교가 협업하여 그간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기관으로 인해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지역기업의 투자를 돕기 위해 열렸다. 수도권에 위치한 투자사들이 직접 지역으로 방문하여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IR)를 듣고 투자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전에 신청·접수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투자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계획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는 별도로 30여곳의 지역기업과 전문투자자의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했다.

지난해 ‘2018 영남권 벤처투자로드쇼(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에서는 참여업체 중 부산·경남소재의 ‘소셜빈(대표 김학수)’이 투자설명회(IR)을 통해 최종 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 지역유망기업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은 “최근 지역기업의 투자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수 기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