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창원·진주서 국화축제 개막

26일부터 마산국화축제 개막…손님맞을 준비 끝내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간 진주종합경기장서

2019-10-24     최창민·이은수기자
오색 국화 향기가 가득한 마산국화축제와 진주 국화작품전시회가 이번 주말 꽃피운다.

마산 앞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마산국화축제는 ‘오색국화향기 가을바다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을 주 무대로 마산어시장·창동·오동동, 돝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는 랜드마크 작품이 가로 10m 높이 6m 크기로 제작돼 창원시의 새로운 미래 해양발전의 원대한 꿈을 표현하고, 대형 괭이 갈매기 작품이 마산 합포만의 정취를 높여준다.

26일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에서 오후 6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3만 6000여본 13개 테마 9500여점의 국화 작품이 마산어시장, 창동·오동동, 돝섬 일원에 전시된다. 장어거리 앞 주전시장 내 국화화훼전시관에서는 전국 국화분재품평회가 열리고, 11월 1일 오후 8시에는 마산 합포만을 배경으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저 가을의 흥취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 국화작품전시회’가 오는 25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는 25일 오전 11시 국화작품전시회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까지 17일간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주변 1만5000㎡부지에 전국 최고수준의 국화 및 수목분재, 춘란작품 등 4만3620점을 전시하는 2019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국화전시회를 위해 유등을 활용한 현애작, 자연친화적인 대나무, 감나무 등을 활용한 목부작, 생활 속에 국향을 느낄 수 있는 소품 등 다채로운 국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창민·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