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올해 마지막 ‘청소년 모의의회’

밀양 세종고 학생 30여 명 참여 의장선거 등 의정활동 직접 경험

2019-10-27     김순철

경남도의회는 지난 24일 밀양 세종고등학교 31명이 참여한 것을 끝으로 2019년도 청소년 모의의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모의의회는 의장선거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처리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의정활동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의장선거는 도의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실제 기표소에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 학교생활이나 청소년 정책 중 개선됐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로 조례안을 의결했다.

박정준 의사담당관은 “오늘 모의의회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인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에는 총 7개 학교에서 313명이 참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