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위한 중앙·지방 협력 강조

2019-10-30     김응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30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염태영),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일구), 주민대표 등과 함께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개최했다.

권영진 회장은 축사에서 “저성장 시대에는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이 문제 해결의 열쇠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지방자치, 지방분권”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일괄이양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정분권 및 자치경찰 관련 각종 법률안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국민이 곧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서 지방 4대 협의체장은 공동 명의의 ‘세종 선언문’을 발표하고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전달하고 이번 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자치분권국가를 실현하고자 ‘자치분권 강화 관련 법률안의 국회 조속통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재정분권의 실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등을 중앙정부와 상호 협력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