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지정, 경남 공동 대응 좌담회

5일 지원센터장 한 자리에

2019-11-03     박성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윤치원)은 5일 화요일 창원에서 문화도시 지정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에는 도내 5개 도시(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김해시, 밀양시)에 설치한 문화도시 지원센터장 및 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도시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광역 단위의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좌장은 청주시·포항시·원주시·서귀포시 등 문화도시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컨설팅 ‘바라’의 권순석 대표가 맡는다. 참여자는 황무현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 강동욱 진주시 문화도시 지원센터 사무국장, 유용문 통영시 문화도시 지원센터장, 이영준 김해 문화도시센터장, 장병수 밀양시 문화도시센터장 등이다.

윤치원 진흥원장은 “이번 좌담회는 경남 5개 문화도시 사업의 민간 추진주체 간 공동 논의의 장을 시작하는 자리로서, 도시 간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시민의 주체적 참여에 의한 도시문화 공동체 형성,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창의성 제고를 위하여 진흥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국책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오는 2022년 까지 30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도시가 관심을 두고 있다. 올해 5곳 내외를 선정하게 된 가운데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2019년 예비도시로 선정되었고 오는 12월 말 1기 문화도시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진주시, 통영시, 밀양시가 내년도 예비도시 지정 신청을 해 둔 상황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