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정례회 5일 개회

2019-11-03     김순철
경남도의회 제368회 정례회가 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경남도·경남도교육청의 당초예산안 심사와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 각종 조례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별 소관 사업 현장과 현지 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7일∼29일까지 12명의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실시, 집행부에 대한 잘잘못을 따진다.

12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0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는 스마트 경남 실현 및 스마트경제 지원 사업,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복지체계 구축, 평생돌봄·평생교육시스템 구축 등 경남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생 등 수학여행경비와 체육복 구입비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근거가 될 조례 조항 없이 학교기본운영비 명목으로 편성, 지원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무산되자 지난달 교육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됐던 ‘경상남도 학생 현장체험학습 활동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의 통과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지수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경남 경제 회생과 도민의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면서 “경남도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의 행정 전반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여 바로 고치고, 잘한 부분은 격려하여 도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