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고등학교(교장 박기열)가 지난 3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열린 ‘2019 경남중등수학탐구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의령고는 ‘수학에서 꺼낸 교구’라는 주제로 수학과 도지은 교사의 지도 아래 2학년 전신광, 이상진, 손선우, 전영웅 군 등 4명의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여름방학부터 사실상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집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념과 원리가 적용된 참신한 교구를 제작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본선에서는 제작된 교구를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 관심을 끌었다.
의령고 학생들은 교구 및 교구 설명서 제작을 시연하고 그 과정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했다. 특히 교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론적 밑바탕 아래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기열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꾸준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