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찬반투표 진행

지난 6월 통합추진위 출범…투표 결과 공동 발표키로

2019-11-05     박철홍
대학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상대학교는 6일부터 8일까지 학교 구성원과 동문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양 대학이 협의해 투표가 끝나는 8일 이후 공동발표할 방침이다.

경남과기대는 현재 학교 구성원들을 상대로 경상대와의 통합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첫날인 4일 교원 204명 중 77명(37.7%), 직원 141명 중 66명(46.8%), 조교 30명 중 28명(93.3%)이 투표를 마쳤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생 4911명 중 527명(10.7%)이 참여했다.

양 대학은 2017년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이후 3개월이 넘는 기간 양 대학 48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대학통합실무위원회와 16명으로 구성한 대학통합기획위원회를 수 십 차례 열어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양 대학은 이 같은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공청회 등을 거쳤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