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찾아가는 ‘학교 맞춤형 교권 연수’

도내 초·중·고 희망학교 11월 5일부터 12개교 대상… 내년 확대 추진

2019-11-05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 12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개정된 (약칭)‘교원지위법’과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심리’에 관한 연수와 함께, 학교의 희망을 고려한 ‘힐링 연수’ 등 다양한 학교 현장 맞춤형 교권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개정 교원지위법’을 중심으로 한 교권침해 예방과 대응 요령, 교권침해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심리적 지원 방안’, 학교가 원하는 힐링 프로그램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향기 비누 만들기, 가죽공예, 향기치료 디퓨저 등 다양한 ‘학교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현장 교원의 ‘마음 치유’, ‘교권보호 역량 강화’의 시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 연수를 통해 교원의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법적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교원의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권은 법령이 정한 교원의 기본적 권리로 행복한 교육을 위해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면서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의 역량을 높이도록 학교가 원할 때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현장중심 지원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