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빅데이터로 과학행정 구현 추진

2019-11-06     이웅재
남해군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학행정을 구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남해군은 지난 5일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인 ‘빅데이터 구축 비포서비스 구현’을 위한 ‘남해군 빅데이터 분석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군은 (주)SOC소프트와 지난 6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빅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보고회는 고령자 안전 및 이용시설 활성화와 공공와이파이 우선 설치지역 분석 결과에 따른 활용 활성화 방안 설명으로 진행됐다.

용역은 고령자 안전시설 분석을 통해 읍면별 안전사고 발생현황과 연령, 유형 등을 파악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자와 독거노인 방문인력 생활관리사의 인력 적정성을 진단해 노인사고 예방과 생활관리사의 방문 동선 최적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또한 군내 251개 경로당의 유동인구, 전기, 상수도 사용량, 운영 프로그램 데이터를 수집해 경로당별 이용인구,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우선 설치지역을 분석했다.

군은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실정에 걸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부서 간 지속적인 토론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빅데이터는 그동안 관행적인 행정에서 탈피,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행정의 시발점으로 전문분석을 추진했음에 큰 의미가 있다”며 “분석 최종 목적은 활용이다.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군민편의를 위해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문서비스 사업 추진 및 경로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경로당 활성화와 공공와이파이 우선설치 지역을 성정해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