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들의 군무

2019-11-06     이은수 기자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텃새인 참새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생태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종수 도청 주무관은 지난 5일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참새떼가 마치 군무를 추듯이 날아다니거나 논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6일 전했다.

최 주무관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 중 하나인 참새는 사람과 가장 친숙한 새이지만, 최근 그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어 시골에서도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새는 높은 산악지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번식기에는 암수 한 쌍씩 생활하지만, 번식 이후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기자·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