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테마파크 전국민 지혜 모은다

경남교육청, 프로그램 공모 12월 6일까지 전국민 대상 8개 영역 95개 과제 선정

2019-11-06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이 내년 착공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운영 프로그램 대국민 공모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교육 연구개발과 학교 연계 미래교실 수업, 미래교육 전시·체험·연수를 통한 교육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교육체제 전환 허브 기관으로 의령군에 설립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미래교육테마파크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대한민국 전체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다.

공모는 12월 6일까지 미래교육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의 개인, 기관(단체),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창의·융합 놀이터(20종),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모험터(3종), 미래교육 전시·체험장(10종), 미래교실배움터(30실), 창의융합공작소(10실), 첨단생활체험관(6실), 에듀테크탐험터(10개 과목), 산학협력터(6실)이며, 각 분야에 대한 놀이·체험 콘텐츠 및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간 구성안을 작성·제출해야 한다.

선정할 공모 과제는 총 95개로 12월중에 도교육청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도교육청의 전문가 자문 과정을 거쳐 미래교육테마파크 실제 운영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개발이 확정되면 운영 예산 지원 및 공간 활용에 대한 실무 확약서를 체결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전문가와 도교육청이 함께 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운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전국의 미래교육 연구·개발 역량이 모이는 연구 센터, 우수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도적으로 수업 혁신을 구현하고 적용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역할과 학교교육 체제 전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접수 관련 도교육청 누리집과 안내 포스터의 내용을 참조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창의인재과(055-210-5299)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