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1라운드 관중 작년보다 32% 증가

올해 창단한 BNK 관객몰이

2019-11-07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관중이 지난 시즌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월 19일 개막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15경기 중 14경기가 끝난 가운데 평균 관중이 185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405명에 비해 32%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14경기 총관중 수로도 지난 시즌 2만1075명에 비해 4000명 이상 증가한 2만597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 창단한 부산 BNK는 세 차례 홈 경기에서 평균 2596명을 불러모아 관중 증가에 큰 몫을 담당했다.

BNK는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영남 지역을 연고로 한 팀이다. 온라인을 통해 여자농구를 시청한 팬들의 수도 증가 추세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온라인 중계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1만9157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1만7085명보다 12% 늘었다. 여자프로농구는 도쿄올림픽 예선 경기로 인해 잠시 리그가 중단됐으며 24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의 경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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