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평화상 대상에 정봉채 티아이씨 대표

평화상·최고장인상 9명 선정 “노사 상생 선순환 구조 만들자”

2019-11-07     정만석
경남도는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9년 경남도 산업평화상 및 최고장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총 4명이 선정됐는데 영예의 대상은 정봉채 티아이씨(주) 대표가 수상했다.

금상은 손승일 세방전지(주) 노동조합위원장, 은상은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동상은 김영규 ㈜드림콘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자(근로자, 사용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28회를 맞이하고 있고 지금까지 총 443명에게 수여됐다.

산업평화상 수상자에게는 국내 산업시찰과 노사합동 해외연수, 수상자의 기업 홍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또 최고장인상은 모두 5명이 선정됐다. 금속재료 분야에는 선철곤 ㈜썬프레인코 대표, 선박 항공 분야에는 안태현 삼성중공업(주) 시니어엔지니어, 기계가공 분야에는 이량훈 두산중공업(주) 기술과장, 제과제빵 분야에는 조성래 파티쉐미진 대표, 이 미용 분야에는 배기연 미용기능장의집 대표가 선정됐다.

최고장인에게는 최고장인 증서와 인증 동판이 수여되며 매년 100만원씩 5년간 장려금(총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기업의 기를 살리면서 기업하기 좋은 경남, 도민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도정의 과제”라면서, “기업도 성장하고, 노동자도 좋은 일자리 환경에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 지역만큼은 노사정이 자주 소통하고 있기에 공동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