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강야외공연장서 ‘진주대첩제’

2019-11-07     정희성
임진왜란 당시 1차 진주성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2차 전투에서 산화한 7만 호국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진주대첩제 행사가 8일 오후 2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전란, 평화, 통일’을 주제로 1부 진주대첩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진주대첩과 계사순의의 충의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며 축하공연은 공군교육사령부 의장대의 의장공연, 청소년 공연(진양고 보컬팀, 진명여중 댄스동아리),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진주대첩기념사업회 박양후 사무총장은 “진주대첩의 정신을 드높이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진주정신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승전의 기쁨을 기념하기 위해 9년째 진주대첩제를 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관이 하나 되어 참전했고 진주성이 왜구의 호남진출을 막은 점 등을 고려해 진주성을 호국 성지화하고 정부, 시민, 군, 전남도 등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한편 진주대첩제는 진주대첩기념사업회와 국방부가 주최·주관하며 경남도, 진주시, 경남도교육청, 재향군인회, 경남일보에서 후원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