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울산농협 합동 농촌일손돕기

2019-11-10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부산농협(본부장 곽정섭)·울산농협(본부장 문병용)은 지난 8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가격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재배농가(김해시 진영읍 설창리)에서 수확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남·부산·울산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정대인 김해시지부장, 조용효 진영농협조합장 등 60여명이 함께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김용기(68 김해시) 농업인은 “올해 태풍이 많이 와 단감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성 높은 대과 비율이 저조하여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경남농협 뿐만 아니라 멀리서 타 시·도 농협 임직원들이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한 합동 농촌일손돕기는 경남농협·부산농협·울산농협이 매년 정례화 해 농심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부족한 일손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