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찰청, 안전속도 5030 선포식

2019-11-10     손인준
11일부터 부산시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 광장 잔디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 시행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살려 보행자의 날인 11일에 개최하게 됐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 구청장, 지역 언론사 대표, 운수업체, 교통 및 보행 관련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 개최로 부산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은 본격 시행된다.

다만, 자동차 전용도로와 물류도로는 제외된다.

제한속도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계도기간이 경과한 후 시행할 예정이며, 신호체계 연동 강화, 시역 경계 완충구역(60km/h) 설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정의 모든 정책 방향을 사람과 안전에 두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안전속도 5030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