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신도시 고교 이전 배치

시민참여 토론회 두 차례 열린다

2019-11-1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이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창원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 재배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탁대토론회 형식으로 두차례 마련되며 1차는 이달 29일, 2차는 12월 13일 각 각 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열린다.

토론회 참가자는 창원 전지역 시민, 학부모, 학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정 비율로 나눠 총 300여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1차에서 관련 이슈에 대한 학습과 주제토론을 거쳐 2차에서는 전체토론·고교 이전 재배치 기준 마련을 위한 투표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토론회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공론화 의제를 다룰 공론화추진단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추진단은 보고서 내용, 타당성 조사 등을 토대로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토론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minhol@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공론화추진단이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하나의 단계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 북면신도시는 인구 증가로 학생 수가 늘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이 장거리 통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