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64% “경상대와 통합 찬성”

2019-11-10     박철홍
경남과기대는 지난 4~6일 실시한 경상대와의 통합 찬반투표에서 찬성 63.7%, 반대 35.8%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발표한 찬반투표 결과 △교원은 찬성 116, 반대 67, 무효 1 △교직원은 찬성 77, 반대 57 △조교는 찬성 20, 반대 9, 무효 1 △학생은 찬성 1349, 반대 292, 무효 14 △동창회는 찬성 118, 반대 61로 나타났다.

최종 가중치 반영결과 찬성 63.68%, 반대 35.77%, 무효 0.55%로 최종 집계됐다. 직능단체별 가중치 반영 비율은 교원 63%, 직원 22%, 학생 9%, 조교 4%, 동창회 2%다.

앞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교원 204명 중 182명(89.2%), 직원 141명 중 134명(95.0%), 조교 30명 중 30명(100%)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 평균은 92.3%를 나타냈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생 4911명 중 1655명, 동창회는 179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투표결과에 대해 경남과기대 총동창회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민주적인 통합추진 즉시 중단하라’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학교 구성원과 동문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투표를 진행한 경상대학교는 학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12일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