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기습 한파 영하추위 온다

수험생 체온관리 주의해야

2019-11-10     임명진
올해 수능일에는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해 기온이 점차 떨어져 수능 당일인 14일 아침에는 기온이 전날에 비해 2~7도 가량 크게 낮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수험생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능 당일에는 경남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이 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된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에서 영하3도까지 기온이 더욱 떨어지겠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