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강풍에 체감온도 '뚝'

수험생 옷차림 등 대비 필요

2019-11-11     임명진
수능당일 경남지역의 날씨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매우 추운 날씨가 전망되면서 수험생들이 옷차림 등에 만반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 오후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대기불안정에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경남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된 후 늦은 밤에 그치겠다.

이 비의 영향으로 비가 그친 수능일인 14일에는아침 최저기온이 거창 5도, 진주 6도, 창원 8도, 통영 9도 등 전일에 비해 크게 떨어지겠다.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강풍은 수능 전날인 13일 늦은 밤부터 시작해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까지 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그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수험생을 비롯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