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만 전 합천군의회 의장, 체육회장 출마 선언

2019-11-12     김상홍
첫 민선 합천군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성만(65·사진)전 합천군의회 의장이 합천군체육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장은 12일 합천군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천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체육회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합천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건강한 자에서는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처럼 첫째로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을 최우선으로 살아가는 합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의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변화를 통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체육회를 만들어 보자는 게 뜻”이라며 “항상 체육인들과 소통해 지혜로운 생각을 모아서 합천군 체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 확보와 전지훈련, 전국규모의 각종대회 개최 목표를 위해 ‘미친듯이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성만 전 의장은 초계초, 초계농고, 영남대학교 중퇴했으며 동부축구회 회장, 경남태권도협회 이사, 합천군통합체육회 부회장, 6·7대 합천군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화 산청군의회 전 의장, 황인구 밀양시의회 전 의장, 유정철 통영시의회 전 의장, 김세혁 대한태권도 협회 부회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남포동 영화배우 등을 비롯해 합천군의회 전 의장,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가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면서 현직 자치단체장이 군 산하 체육회 회장을 맡을 수 없어 내년 1월부터는 군수가 아닌 민간에서 체육회장직을 맡아야 한다.

합천군 체육회는 선거인단 25개 종목별 협회장과 협회별 추천 1인 등 총 57명을 구성해 오는 12월 27일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현재 합천군체육회장 선거 출마자로는 김동연 전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김해은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