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현미빵’ 강기홍 대표, 국무총리상 수상

13년 연구 끝에 기술 개발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

2019-11-12     원경복
산청군에서 쌀을 활용해 ‘오곡현미빵’을 만드는 강기홍(50) 효성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경영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이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강기홍 대표는 13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오곡현미 제빵쌀가루 개발에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쌀을 밀 대체품목으로 가공·이용하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해 쌀 소비를 촉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쌀빵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본격적으로 제빵쌀가루 개발에 투자해 성공하면서 지난 2012년 산청에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세웠다.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쌀빵을 만들기 위해 자체 연구실에서 연구개발에 몰두, 오곡현미쌀제빵과 제과 바게트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오곡현미쌀빵 냉동생지(완제품을 만들어 냉동상태로 해놓은 것)를 개발해 대량생산의 발판도 마련했다.

오곡현미빵은 전부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진다. 쌀과 보리 미강, 옥수수, 발표 콩 등 다양한 곡류가 들어간다. 이러한 우리 농산물을 제분하고 배합하는 방법이 효성식품만의 노하우이자 밀가루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쌀빵을 만드는 비밀이다.

강 대표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산청과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있다.

강기홍 대표는 “오곡현미빵이 ‘지리산 청정골 약초의 고장 산청’의 명물은 물론 경남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한 항노화 식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쌀 소비촉진과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오곡현미빵 대량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