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함께 하는 사제동행 문학 기행

2019-11-13     안병명

함양여자중학교는 지난 11일 서울 일원을 돌며 ‘함께 읽고 함께 하는 사제동행 문학 기행’을 실시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함양여중 교사들과 독서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윤동주의 시 세계를 알아가고 색다른 도서관을 체험하며 행복한 독서를 실천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시인 윤동주 문학관을 찾아 윤동주의 시 세계를 이해하고, 시인이 거닐던 인왕산 자락에서 시인의 발자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인 청운 도서관을 찾아 가을 정취와 함께 색다른 도서관의 매력을 느끼며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광화문 탐방과 대형서점 방문을 통해 현대 독서문화를 탐색하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학 기행에 참여한 학생은 ‘윤동주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으며, 도서관과 서점 탐방을 통해 책과 더욱더 가까워졌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구영숙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문학 기행을 통해 사제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이번 기회로 책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독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