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국외연수 정책 제안…시 적극 반영

2019-11-13     문병기
공무국외출장을 마친 사천시의회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과제와 정책들을 제안했다. 시는 내부 검토를 통해 적용 가능한 부분은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천시의회는 지난 12일 시의회에서 국외연수에 대해 상임위원회 별로 정책제안 간담회와 자체 보고회 등을 통해 집행기관인 사천시가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시의원과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시했다. 앞서 행정관광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건설항공위원회(위원장 최인생)는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시의회는 유럽에서 수집한 시책 중 ‘사천 시티투어 때 무선 음성수신기 활용’과 ‘대중교통 통합 패스권 도입’, ‘수상택시 도입’, ‘전통시장 판매대 개선’ 등 현지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설명하고 관련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김경숙 행정관광위원장은 “앞으로도 각종 국내외 견학과 연수 시에도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발굴하여 집행기관에 적극 정책 건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최인생 건설항공위원장도 “의원들의 국외 연수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외유성 논란에다 도덕적인 지탄을 받고 있지만 이번 국외연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 하려했고 선진국들의 앞선 문화와 정책 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사천시에 잘 접목해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