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속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최종통과 연말 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 제정 6000여 세대 아파트단지 조성 예정

2019-11-17     이은수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추진 중인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1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심의 의결 이후 2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조건사항으로 심의된 소음, 경관, 교통, 재해대책, 주택공급 계획 등이 수립됨에 따라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도록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창원시는 2019년 12월 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9월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태영건설 컨소시엄과 12월 사업협약을 체결해 2020년 1월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등의 관련 행정철차 등을 조속히 진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공공 행정기관 유치를 통한 복합행정타운 기능 조성과 행정타운의 배후 주거기능 및 신규 택지 공급으로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부지면적 71만㎡ 규모로 4971억원을 투입해 공공청사, 공동주택, 임대주택, 문화시설, 업무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입지할 예정인데, 창원시와 민간투자자의 공동 출자를 통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

해당 부지에는 6000여세대 아파트단지(30%내외 임대아파트 포함)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20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1년 6월 착공, 2023년 부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