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 리스크관리 강화로 수익기반 확충

2019-11-18     김응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한경호)는 최근 약 13조8000억원의 운용 자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제회는 저금리·저성장 고착화에 따른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산규모, 해외 대체투자 확대 등에 따른 투자 자산의 사전, 사후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한 이사장은 취임 이후 자산운용 기관으로서 지방행정공제회의 리스크관리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사전적 예방과 사후적 관리 등 실행가능한 실질적인 위험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공제회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컨틴젼시 플랜을 수차례의 모의훈련을 통해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리스크관리 프로그램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해외 대체자산의 현지실사도 종전 2명의 실무 직원들만 가던 방식에서 실본부장·팀장급의 간부 직원과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도 동행하는 체계적인 현지실사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체투자 등급제도 내실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공제회는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과 안정적인 자산운용 능력 등을 인정받아 아시안인베스터가 주관하는 ‘2019년 올해의 기관투자가 상’ 한국 대표로 선정돼 내달 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상한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