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는 데이터기반 행정 필수요건”

경남도 ‘공간정보기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트윈을 열다’ 특강

2019-11-18     정만석
경남도는 18일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시군,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이강원 서울공간정보 대표의 ‘공간정보기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트윈을 열다’란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도가 특강을 마련하게 된 것은 최근 ‘공간정보’ 기술이 국토교통 8대 혁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가상국토공간 등의 중요 기반이 되고 공간정보와 통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산업 급성장으로 공간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이강원 대표는 “공간정보는 다른 정보와 ICT 기술, 과학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며 “많은 정보는 공간과 또는 공간의 특정위치와 관련 있기 때문에 공간정보와 융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과 공간정보를 융합한다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정책과정이나 결과를 국민과 소통하는 데 있어서도 공간정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지사는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기반 행정, 스마트 경남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스마트 도시에서부터 문화관광 정책, 인구·청년 정책, 농해양산림정책 등 공간정보는 행정의 현장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간정보는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연계 등 민관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담당부서만의 고민이 아니라 모든 부서가 숙제로 인식하고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