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관원, 농약 잔류조사 지원

2019-11-19     김영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는 농약 잔류분석 전수조사 지원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진주지역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 500여 호를 대상으로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품목은 딸기, 파프리카, 꽈리고추, 애호박, 단감, 배 등 관내 생산 10여 개로 통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잔류농약 부적합으로 인한 클레임(Claim)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된다.

시료채취는 품목별, 무역국별로 수출 10일 전후에 조사반이 직접 생산농장을 방문해 이뤄지며 일일 적정 분석의뢰 물량의 확정 및 부적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추진된다.

박성규 진주농관원 소장은 “품목별 농약 안전사용기준과 잔류허용 기준이 나라마다 상이하고 부적합시는 수출이 불가능하므로 농약 살포시 수입국측 기준에 맞는 재배관리가 중요하다”며 “농협, 작목반, 농업법인 등 수출농단과 무역업체에 대해 출하 전 충분한 여유를 두고 사전 수출 예정일과 조사 희망일자를 미리 통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산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증대를 위해 매년 수출단지 등을 대상으로 수출국, 품목, 물량, 수출시기, 재배면적에 따라 조사계획을 수립해 농가지도, 교육 등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