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휠체어 콜택시 14대 증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대

2019-11-19     최창민 기자
진주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불편해소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휠체어 콜택시 14대를 증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택시 구입비와 운영비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이전에는 장애인 200명당 1대만 확보하면 됐지만,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관련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150명당 1대를 확보해야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세화택시 13대, 동진택시 13대 등 총 26대를 위탁 운행해 오고 있으나 관련법 개정에 따라 기존 1·2급 장애인에서 보행상의 장애인으로 확대되면서 콜택시 이용 대상자가 기존 3600여 명에서 현재 5800여명으로 늘어나 차량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14대를 증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