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사랑의 헌혈’ 참여

2019-11-20     김순철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가 동절기 도내 혈액수급 어려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일 도의회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였다. 도의원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농축적혈구 35일, 혈소판 5일),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특히 전체 헌혈자의 70% 이상이 10∼20대에 집중돼 있어 공직자의 헌혈 참여는 중장년층의 헌혈 확대를 위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 의장은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헌혈가능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중증 수혈환자에게 필요한 혈액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자 확보를 위해 헌혈자에 대한 예우, 관련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헌혈장려 정책 마련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