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제일중 유도부 전원 공인 1단 취득

2019-11-24     이웅재
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김언근)는 지난 22일 학교 유도실에서 21명의 학생들이 ‘경상남도유도회 4차 승단 심사’에 응시해 전원 공인 1단 취득의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삼천포제일중은 도교육청의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육성정책에 따라 기존 유도부를 학교중점스포츠클럽으로 전환, 1인 1스포츠클럽 갖기와 전교생 유도 호신술 수업 등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자체 계획을 시행한다.

김언근 교장은 “졸업 전 공인 2단 취득을 목표로 유도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활기찬 학교생활과 관련업종 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심신 건강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3월 18일 창단한 삼천포제일중 유도부는 비 새는 교실을 수리한 유도실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창단 2년 만에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전국 강호의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현 선수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대표와 상비군, 청소년, 유소년대표선수들을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사천 유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