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19-11-25     이은수
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는 25일 제89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다음달 20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0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2020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대인 3조 2091억 원으로 일반회계 2조 6417억 원, 특별회계 5674억 원으로 편성돼 올해 당초 예산보다 7.4% 증가한 규모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시정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발언도 이어졌다. 이종화 의원의 ‘남자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제안’을 시작으로, 김상현 의원의 ‘진해를 진해답게,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제안합니다!’, 최영희 의원의 ‘창원경륜공단의 경영위기에 시는 적극 노력하라!’ 등 3명이 발언에 나섰다. 또한 김종대 의원을 대표로 3명이 발의한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대량해고 철회 촉구 결의안’, 구점득 의원을 대표로 10명이 발의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위한 국고보조사업 등에 대한 국고 부담 강화 건의안’, 최은하 의원을 대표로 22명이 발의한 ‘창원시 북면지역 내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이 상정돼 원안가결 됐다.

이찬호 의장은 “시민의 가장 큰 관심인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노력했으나, 체감정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며, 빠른 시일에 특례시와 지방자치분권을 확보하여 우리 창원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형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